공시제 부문 “우수상”, 지산맞 부문 “최우수상”

▲ 사진 = 인천시

[데일리그리드 = 이사야 기자] 인천시는 2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 참가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및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각각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평가위원회에서 2개 부문(공시제, 지산맞)별로 최종 선정한 우수 자치단체에 대해 일자리대상 시상식을 통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지산맞 부문에서‘산․학․관 협업 청년 ‐ 중소기업 상생일자리 창출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내년도에 우수사업을 전액 국비로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2억 원(예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공시제 부문은 4년 연속 우수상 수상과 함께 1억 원의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다.

시가 처음으로 최우수상에 선정된 지산맞 부문의‘산․학․관 협업 청년 ‐ 중소기업 상생일자리 창출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 인천시의 혁신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지역본부가 주축이 돼 인천시 소재 대학생, 전문가(교수), 기업을 한 팀으로 구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제품 디자인 개발, 시장 조사 등)을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에게는 중소기업 체험의 기회 제공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학기제(3~4개월)와 단기프로젝트(2~3개월)로 이원화 해 추진됐다.

이 사업을 통해 인천 소재 5개 대학과 8개 산학연 협의체의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프로젝트 수행 후 경진대회(3회)를 개최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며, 취업연계 20명,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 40건의 사업성과를 도출했다. 학생이 직접 기업의 업무 참여를 통한 문제 해결을 경험함으로써 본인의 취업역량 강화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취업률 제고에 이바지 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공시제 부문에서는 고용률(15~64세) 67.3%를 달성해 특광역시 1위를 기록한 점과 2017년 일자리 목표인 93천개를 초과한 113.4%를 달성해 지난해 6월 이후 지속적으로 실업률이 개선된 점을 인정받았다.

주요성과로는 전담인력과 예산을 대폭 증액해 인프라를 구축했고, 창업인프라 및 청년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한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및 job’s인천 개소,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청년사회진출사업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청년일자리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청년실업률  해소에 노력해 왔다.

미래 전략산업 유치로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인천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8대 전략산업 육성 등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특히 한국GM 사태 발생시 지역내 정치권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시민사회․경제단체, 기업 등 지역사회와 협업해 고용안정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인천시는 2018년도 일자리대책의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부자도시 인천’을 실현하기 위해 일자리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210개 일자리사업에서 11만개 일자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일자리 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고 있으며 일자리대상 수상에 따른 재정지원 인센티브(지산맞 2억 원 예상, 공시제 1억 원)도 일자리창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일자리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사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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