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산업은행

[데일리그리드 = 이태한 기자] KDB나눔재단은 지난 19일 용산구에 위치한 ‘상상캔버스’에서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와 관계자, 역대 창업지원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창업지원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사업경과 보고와 우수 지원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극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은의 교수의 사업 성과평가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기회를 가졌다.

‘KDB창업지원사업’은 산업은행에서 출연한 36억원의 창업기금으로 한부모,다문화, 소년·소녀가정 등 우리이웃의 취약 계층들에게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11차례 창업기금 조성을 통해 208곳의 취약계층 가정에게 창업을 통한 자립지원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16년부터는 ‘이마트24’, ‘멕시카나’ 등 유명 브랜드와 제휴해 공동으로 지원하는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을 통해 창업의 성공과 지속 가능성을 제고 해 왔다.

KDB나눔재단의 이사장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0주년 기념 ‘백서’의 발간사를 통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어려운 환경을 딛고 창업에 성공한 200여 지원 가정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사회연대은행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산업은행과 KDB나눔재단은 본 사업의 확장을 통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실행기관인 사회연대은행의 김용덕 대표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투자, 연대의 힘이 바탕 되는 마이크로 크레딧 창업지원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라며 “마이크로크레딧 창업지원사업 확산과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해준 산업은행과 KDB나눔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태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