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심재형 기자]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국내 통신사의 로밍서비스 이용 시에는 데이터 요금이 과하게 부과될 수도 있기 때문인데, 이에 17,900원에 스위스를 포함한 전 유럽에서 LTE 5기가를 이용할 수 있는 유럽유심인 모바일어브로드의 EE유심이 최근 여행객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네이버와 같은 검색포털에서 유럽유심이나 EE유심을 검색하면, 다양한 유럽유심 판매업체를 접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용 전용 정식유심으로 전화와 데이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EE유심은 유럽유심 전문 업체인 모바일어브로드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유럽유심전문 모바일어브로드의 EE유심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일반유심과 태블릿에서만 이용 가능한 데이터전용 유심 두 가지 상품이 있다. 검색포털 등 대부분의 쇼핑몰에서는 일반유심을 구할 수 없고, 태블릿용 데이터전용 EE유심만 구입이 가능하다.

태블릿용 유심으로도 일반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이용은 가능하지만, 유럽 내에서 전화통화를 쓸 수 없고, 자동개통도 불가능하며, 유럽에 도착해서는 여행자가 개통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개통처리를 해야 한다. 또한 현지 이용이 불편한 상황에 처해도 고객센터에서 도움을 받기 힘들다.

반면 유럽유심 전문 모바일어브로드는 30일간 전 유럽지역에서 LTE를 5기가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용 정식 EE유심을 이벤트 참가 시 17,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어브로드 EE유심은 인천공항에서 구입할 수 없고 모바일어브로드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후 우편수령이나 인천공항지정장소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받아볼 수 있다.

모바일어브로드 측은 "유럽유심을 고를 때는 유럽현지에서 자동으로 개통되는 EE유심이 맞는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행자가 수동으로 개통해야 하거나, 판매업체에서 이를 대행하는 경우에는 이용 미숙으로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현지에서 새로운 유심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