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최우수에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 등 2곳 선정

▲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8회째 맞은 올해 녹색기업 '대상'에 삼성전기(주) 부산사업장이 선정됐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2018년 녹색기업 대상(大賞) 시상식'을 갖는다.

삼성전기는 전자부품을 제작하는 회사로 '글로벌 안전환경 톱(TOP) 달성'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환경경영을 도입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원단위를 지속적으로 감축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2015년 대비 '17년 배출 원단위 온실가스 36%, 화학물질 17%, 수질오염물질 37%, 대기오염물질 47%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우수상에는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처가 선정됐다.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은 원료 반응성 시설 개선으로 용해제 제거에 필요한 스팀 사용량을 연간 약 10만 368톤을 절감했다.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처는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 배열회수 보일러의 폐열회수 열교환기를 적용해 연간 6만 1849tCO2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등 지역 냉난방열에 대한 탄소성적표지(현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삼성SDI㈜ 구미사업장, 한수원㈜ 무주양수발전소는 우수상을,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은 장려상을, 그리고 한화엘앤씨㈜ 세종사업장은 특별상을 받는다.

올해 녹색기업 대상 수상기업은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총 15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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