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집중호우 전·후 사전 홍보·계도, 7∼8월 순찰 및 특별감시·단속

▲ 경상남도
[데일리그리드]경상남도는 하절기 및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 행위 차단으로 녹조 악화와 공공수역 오염 예방을 위해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및 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보·댐, 상수원 등 주요 오염 우려지역 상류에 위치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으로 염색·피혁·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체, 폐기물배출 및 처리업소,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의 공공수역 오염물질 무단 배출 시 수질오염 영향이 큰 시설들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6월 한 달간 관련 사업장에 특별감시 및 단속계획을 사전 홍보하고 오는 7월부터 8월 초까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단속 취약시기에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의심지역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집중호우로 고장 또는 파손된 방지시설 등은 복구를 유도하고 전문기관을 통한 환경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김한준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특별단속기간 중 환경오염행위 신고·접수 및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 기간 중 90개소 하천을 순찰에 일일 52개조 107명을 투입하여 1095개소 배출업소를 단속하여 배출허용기준 초과 19건, 비정상가동 10건, 무허가 16건, 폐기물 부적정 보관 등 54건 등 총 99건을 적발하여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
남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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