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평균 1천1백만원...등기이사 3명 각 6억7천만원씩

▲ 사진은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LG디스플레이 전체 사업장의 올해 1분기 총 매출액이 5조 6751억 6400만원으로 파악됐다. 매출 총 이익은 5420억 8400만원에 영업이익(손실)은 983억 2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회사측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Display 사업은 기술 및 자본 집약적인 특성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대량 생산을 필요로 하면서 경쟁사 등의 상대적 진입장벽이 높다는 판단이다.

시장 측면에서 노트북과 모니터 제품 등 전통 IT 제품 시장은 정체 혹은 역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e생태계 환경에 맞춰 스마트폰 등 중소형 Display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TV시장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성장세인 동시에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기려는 욕구에 따라 빠르게 대형화되면서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을 시행 중이다.
 
경기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Display 업계는 장치산업의 특성을 가져 패널업체들의 설비 투자 확대 및 가동률 조정으로 수요와 공급간 불균형이 반복되고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Display 패널 주요 업체는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몰려있으며 신규 Fab 투자 및 공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LCD Industry 경쟁 격화 및 수급 악영향도 예의주시했다.

특히 중국업체는 LCD 투자 과열 우려 상황에도 지방정부 주도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TFT-LCD와 OLED 등 해외에서 노트북, 모니터, TV, 스마트폰, Tablet용 패널 등 Display 제품을 해외에 92.4%가 수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7.6%는 국내에서 판매됐으며 규모는 4341억 13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해외로 수출한 총 규모는 5조 2410억 5천1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규모는 전반적 패널 판가 하락 지속 및 상대적으로 단위 면적당 판가가 높은 중소형 모바일 제품의 출하로 전분기에 비해 약 11%가 하락된 것이다.

Display 패널 판가는 USD(미국 화폐 단위)로 지난해 2분기 574USD에 이어 3분기에는 600USD까지 올라갔으나 4분기에는 589USD로 떨어졌다. 올 1분기에는 급락하면서 522USD 수준에 머물렀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사업장인 구미와 파주, 중국 광저우 등지에서 100% 가동을 통해 올 3개월동안 광정우는 2160시간, 파주사업소는 2160시간, 구미사업소는 1968시간을 작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2017년 현금 기준으로 약 6.6조원의 설비 투자를 집행한데 이어 올해에는 OLED 및 Oxide 등 미래준비를 위한 신기술 투자, 대면적 수용 대응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판매전략은 PC주요 메이커 및 가전 메이커를 주고객으로 해 안정적인 판매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자체 진단이다.

TV제품은 OLED TV와 같은 시장 선도 제품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UHD, 초대형 등 차별화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모니터, 노트북 PC 및 Tablet 제품에서는 고해상도, IPS, Narrow 베젤 등 High-End 제품의 판매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등기임원을 제외하고 3만3405명이 현업 중으로 평균 근속년수는 남자 9.2년, 여자 7.8년으로 집계됐다. 1분기 누적 총 급여는 남자의 경우 8209억 7천만원이며 여자는 1821억 5백만원이다.

남자의 1분기 1인 평균 급여는 남자 3천 3백만원, 여자 2천 2백만원으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66% 수준에 머물렀다.

등기이사를 비롯해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등 7명에 대해 1분기 동안 모두 85억원이 지급돼 1인 평균 12억 1428만원이 지급됐다. 이중 등기이사 3명은 20억 1천7백만원으로 1인당 월평균 약 2억 3천만원씩을 받았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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