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신한은행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11일 풍국산업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은행 계좌 통합형 NFC 카드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ICT Platform’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최초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을 탑재한 ATM Debit 카드를 도입해 풍국산업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핵심단계인 ICT Platform 구축을 지원한다.

공장 모든 작업자들에게 NFC가 탑재된 ATM Debit 카드가 지급되며 개인 급여계좌와 연동돼 인도네시아 모든 ATM에서 현금인출이 가능하고 가맹점 결제도 가능하다.

또한 각 생산라인에서 본인의 작업을 완료한 후 다음 공정으로 제품을 인계하기 전 NFC 리더기에 카드를 태그함으로써 모든 공정의 단계별 완료시간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풍국산업에서는 각 공정 및 제품별 소요시간을 분석할 수 있게 돼 생산 효율성 향상, 적정 작업량 배분, 작업자별 성과 측정이 가능해 졌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공장 종업원의 작업 효율성 및 근태 관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종업원 신용대출의 스코어링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인도네시아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종업원 신용대출 및 직원 주택구입자금 대출 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풍국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세스 정착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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