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에서 5시 도청 중회의실, 장애인거주시설 시설장 등 100여명

▲ 전라북도
[데일리그리드]전라북도 인권센터는 장애인 거주시설이나 이용시설 등에서 장애인들에게 가해질 수 있는 일상적인 차별, 신체·정신적 학대, 부당한 자기결정권의 제한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장애인 거주시설 시설장, 사무국장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1회씩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교육은 전북도 인권센터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공동주관했다. 첫 시간은 국가인권위원회 전 조사관 김원영 변호사의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지식과 지혜쌓기’라는 주제로 인권침해 예방교육의 목표, 인권보장의 원칙들 등 인권규범에 대한 설명과 현장에서 장애인 인권침해와 그 해법의 모색을 위해 주요 사례중심으로 강의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인권지킴이센터 최윤혁 대리의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 운영 현황 및 과제’라는 주제로,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인권지킴이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은 선량한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관련 법률규정을 이해해야 하고, 장애인의 권리가 어떻게 다뤄지는지에 대한 학습도 필요하다.

전라북도인권센터는 장애인 거주시설 관리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장애인 인권강사를 양성하여 시설에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통한 장애인 학대 예방 및 권익옹호를 위해 힘써나가고 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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