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산업위기대응지역 중 최다, 타지역 보다 최소 15%P 이상 확보

▲ 전라북도
[데일리그리드]전북도는 2018년 정부 목적예비비 500억원 중 31%인 155억원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외 5개 산업위기지역 중 최다로 타지역 보다 최소 15%P 이상 확보된 금액이다.

그동안 기재부, 산업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전북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원에 대한 긴급성, 필요성 등을 설명한 결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부품업체의 일감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목적예비비에 반영된 4개 사업은 ① 일감 창출을 위한 전기구동형 군용 전술트럭 핵심부품 및 플랫폼 구축, ② 중대형 상용차 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③ 조선해양 기자재 엔지니어링 지원 인프라 구축, ④ 실작업 실시간 배출가스 측정시스템 구축으로

'일감창출을 위한 전기구동형 군용 전술트럭 핵심부품 및 플랫폼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20억원으로 중소 부품업체가 협력하여 수출전략형 군용차량 개발과 이에 대한 마케팅을 추진하는 사업이며, 도내 자동차산업 위기에 대응하고 부품업체의 지속성장과 일감확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사업이며,

'중대형상용차 부품 글로벌 경쟁력강화사업'은 2017년부터 153억원의 사업비로 상용차 첨단운전자보조장치 등 안전부품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구축 및 장비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금년에만 국비 61억원이 확보되어 상용차 안전부품 연구지원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한 상용차 안전성 향상 및 기업 해외 진출과 일자리 확보 등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조선해양 기자재 엔지니어링 지원 인프라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68억원으로 CAE 기반의 선박 및 기자재 설계, 해석, 시험평가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종합 기술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이며, 컴퓨터를 이용한 모의시험을 통한 테스트 기간 단축, 비용 절감으로 품질 경쟁력 및 기술 고도화가 기대되며,

'실작업 실시간 배출가스 측정시스템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12억원으로 중·대형급 건설기계 및 농기계 등의 비도로용 차량에 적용 가능한 배출가스 측정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량 대비 다량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건설기계 및 농기계 등의 유해배출물 특성 분석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GM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업체의 일감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통한 기술고도화가 절실하다”며 각각의 사업을 통해 부품업체들의 기업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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