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심재형 기자] 연일 이어지는 찜통 더위에 폭염경보까지 발효되면서 야외 활동을 줄이고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각종 에어케어 가전을 온종일 가동한 채 환기 없이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머물다 보면 실내에 차곡 차곡 쌓여가는 각종 오염물질로 냉방병을 비롯해 불면증 등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올바른 에어케어 가전 활용을 통해 건강하게 똑똑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생활 노하우를 공개했다.

◆ 열대야 불면증, 실내 이산화탄소 제거 및 산소 공급 필수

밤에도 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땐 중추신경계가 흥분해 각성상태가 유지, 더위 속에서 쉽사리 잠들 수 없는 열대야 불면증을 앓을 수 있다. 온∙습도 및 조도 등 수면 환경만 알맞게 조성해도 숙면이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불면증이 계속된다면 이산화탄소 고농도 현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츠가 선보인 국내 유일의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VICHAE)’는 환기 전용 팬 모터를 별도로 탑재해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이다. 초미세먼지는 물론 실내 공기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라돈, 포름알데히드 등의 가스성 오염물질까지 해결 가능하다.

측면에는 이산화탄소와 초미세먼지 농도 감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산화탄소 수치 상승 시엔 ‘이산화탄소 수치 높음’ 경고등과 함께 ‘외기연결’ 알림이 점등돼 환기가 필요한 시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창문을 살짝 열어 3단 슬라이드 패널을 창틀에 고정시키고 패널과 본체 사이에 덕트를 결합한 후 제품을 작동하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6단계 고성능 청정시스템을 통해 정화돼 실내로 유입된다.

◆ 퀴퀴한 음식 냄새, 집안 곳곳으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발생 즉시 해결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음식 부패가 빠르게 일어나는 계절인 만큼, 청정한 주방환경 및 실내 공기질을 위해 세균 증식과 악취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특히 주방은 조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가스를 비롯해 유증기, 미세먼지, 식사 시 발생하는 각종 냄새 등으로 공기오염이 빈번히 발생하는 공간으로, 유해물질이 집안 곳곳으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발생 즉시 해결하는 것이 좋다.

 

하츠의 주방공기청정기 ‘뮤렌’은 주방 환경에 최적화된 공기청정기로 식탁 위에 설치해 조리 및 식사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360도 전방위로 포집한다. 오일 필터, 쿠퍼헤파 필터, 이중 탈취 필터 시스템으로 구성된 8단계 마이크로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주방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뮤렌’ 후면에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하는 스마트 센서가 탑재돼 있다. 공기 오염도에 따라 제품 측면부의 라이트링의 컬러가 4단계로 변화해 집안 어디서든 실내 공기질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 실내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해 맞춤형 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스마트 자동 운전’ 기능도 갖춰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

◆ 냉방병, 올바른 에어컨 운전 방법 숙지 및 사용 후 규칙적인 환기 실시

찜통더위로 인한 일사병 및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가구가 크게 늘고 있지만,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해져 이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냉방병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는 5~6℃ 이내로 줄이고 찬 공기가 맨 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실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에어컨을 가동할 땐, 원하는 온도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강풍으로 초기에 설정한 후 여름철 적정 실내 온도인 26℃를 목표로 점차적으로 온도를 올려야 한다. 에어컨 사용 후에는 최소 2시간에 10분씩, 가급적이면 1시간에 5분씩 환기를 통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배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아울러 냉방기기 가동으로 늘어나는 전력 소비량에 전기료가 걱정된다면, 에어컨 필터를 2주마다 한 번씩 청소하여 냉방 성능을 유지하고 전력 소모를 줄여야 하며, 가동하지 않을 때에는 전원 코드를 빼 두는 것이 좋다.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 또는 에어 써큘레이터를 활용하면 찬 공기를 세대 전체로 순환시켜 집안 곳곳에서도 시원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하츠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우리집 공기관리’ 모바일 앱(APP)은 실시간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에어컨, 환기청정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실내 공기질 관리 제품의 가동 지침을 제공한다”며,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효과적이고 스마트한 에어케어 가전 사용으로 청정한 실내 환경 속에서 쾌적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