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공약사항 검토 보고회 가져

▲ 김돈곤 청양군수

  [데일리그리드 충남=장인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민선7기 공약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첫 발을 뗐다. 김 군수는 18일 공약사항 검토 보고회를 열고 향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갈 것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실·과장, 주무팀장, 공약 담당부서 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보고된 공약은 6대 분야 56개 과제로 ▲농업분야 11건 ▲보건·복지분야 10개 ▲보육·교육행정분야 9개 ▲문화관광분야 8개 ▲지역경제분야 9개 ▲자치행정·지역분야 9개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촌형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농업 원예단지 조성 ▲대도시 3개소 이상 청양농산물 직매장 조성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제도 ▲칠갑산 휴양관광벨트 조성 ▲군립 치매․요양병원 ▲40만 평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김 군수는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라는 민선7기 군정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복지·교육·일자리 등 실질적인 민생을 북돋우며 군민의 역량을 성장시키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앞으로 농업에 시장논리를 도입해 새로운 유통구조를 만들고, 산업단지 조성, 튼튼한 지역순환경제 구축, 일자리 5000개 창출 등으로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제시된 타 후보의 공약 중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과제는 적극 검토해 공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오직 군민 행복 실현을 생각하며 군민의 일꾼인 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군정자문단과 주민배심원단의 심층 토의를 통해 11월 중 세부실천계획을 최종 확정·공표할 계획이다.

장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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