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송완용)은 `해군 KNTDS(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 2차 체계 양산사업 프로젝트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40억원 규모로 국방 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 관심을 모아왔다.

KNTDS는 해상에서 작전 중인 해군 함정 및 주요 도서의 레이더 기지에서 포착한 각종 정보를 취합, 종합 분석해 실시간으로 지휘통제실의 컴퓨터 스크린에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첨단 컴퓨터 전술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해군은 적의 상황을 손바닥 보듯 파악한 상태에서 전 해상의 함정을 실시간으로 작전 지휘할 수 있게 된다고 쌍용정보통신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KNTDS 체계 설치 대상 함정 중 현재까지 설치되지 않은 함정에 KNTDS 체계를 추가로 설치해 KNTDS 전력화를 완성하는 것이다.

쌍용정보통신측은 "국방 대형 SI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최대의 SI 프로젝트가 될 해군C4I 2단계 사업 등 국방부가 추진하는 정보기술 기반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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