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최고 명암비 3만 대(對) 1 기술을 구현한 PDP패널 G플랫폼을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막된 FPD(Flat Panel Display) International 2007에서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명암비는 흰색과 검정색 밝기(휘도) 비율을 의미하며 숫자가 클수록 선명도가 좋다.

이번 제품은 1만5천대 1 수준인 기존 제품들의 명암비를 배증시키는 동시에 반사율은 20%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계최고 수준의 색재현력과 전력소모 감축을 실현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100Hz PAL 방식의 PDP, 50인치 풀HD 싱글스캔, 세계최초 60인치 우드PDP 등 다양한 신기술, 신디자인 제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싱글스캔 기술은 PDP 상단과 하단부에 위치한 구동칩(Driver IC) 가운데 상단 구동칩을 없애 원가와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기존 듀얼 스캔에 비해 우수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PDP모듈 마케팅팀 김창후 상무는 "업그레이드 PDP기술을 중점 부각시켜 세계 TV세트 메이커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