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간 스타니슬랍스키 연기 시스템 바탕으로 연기 교육 실시

청년예술단체 썸컴퍼니앤광태소극장(극단 광태)의 청춘동 광태소극장이 2년 연속 서울시 동네배움터에 선정되면서 배우학교 훈련생을 모집한다.

동네배움터는 서울시가 진행하는 평생교육 일환의 사업으로 올 해 15개 자치구 53개소가 선정됐다. 시민 누구나 근거리에서 평생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개념으로 동주민센터를 포함해 마을활력소, 마을회관, 복합커뮤니티공간,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평생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동네배움터에 선정된 청춘동 광태소극장은 체계적인 연기 수업과 전문적인 배우학교 시스템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연극배우와 CF모델, 탤런트, 일본 진출 아이돌 등을 배출한 바 있다. 이에 극장은 근거리는 물론이고 원거리에서도 지원 요청이 쇄도하는 등 제2의 배우 양성소로 주목받고 있다.

청춘동 광태소극장은 올 해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스타니슬랍스키 연기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연기 교육을 실시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연기를 배우고 싶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해당 과정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사업으로 전액 무료이며, 오는 8월 17일(금) 자정까지 썸컴퍼니앤광태소극장 홈페이지를 참조해 메일로 자기소개, 사진, 연락처를 기입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썸컴퍼니앤광태소극장은 오는 8월 3일(금) 오후 7시 30분과 8월 4일(토) 오후 5시에 관악구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연극 청춘동 연구소 특별공연을 관악청소년회관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한편, 썸컴퍼니앤광태소극장 대표 조민은 2017년 제3회 서울 웹페스트영화제에서 ‘국밥’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연출에 선정되어 푸른 눈을 가진 늑대, 완벽한 연애 등 창작 연극을 공연한 바 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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