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을 찾는 부모님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크라운 해태 아트밸리 주관 국악공연, ‘영재국악회’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영재국악회는 우리의 소리를 아끼고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공연으로 아이들이 공연의 주최자로서 국악에 대한 관심과 즐거움을 알리는 것에 목적을 둔다.

아이들로 구성된 출연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 이에 궁중에서 주로 공연했던 악가무의 종합예술인 정재를 선보이며 장구, 북, 징 네 가지 악기의 합을 맞춰 신명 나는 연주를 펼치는 사물놀이도 진행된다. 또 가야금 연주를 곁들여 우리의 소리를 풀어내는 가야금 병창도 공연되어 흥겨움을 더한다.

크라운 해태 관계자는 “본 공연은 소중한 국악 꿈나무들의 남다른 열정을 쏟아내는 자리인 만큼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크라운해태에서는 국악에 꿈이 있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에 영재국악회는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해, 국악이 세계인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는데 그 의의를 둔다”라고 전했다.

이제, 즐거운 여름방학 색다른 체험학습을 꿈꾼다면 ‘영재국악회’를 방문하자. 영재국악회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국악 꿈나무들이 전통음악에 대한 즐거움을 직접 전하는 자리로, 어느 공연보다 의미 깊다. 또, 어린이들이 진행하기에 국악을 처음 접해보는 아이들도 친숙하게 우리의 소리를 느끼며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악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그는 2007년엔 민간기업 최초로 락음국악단을 창단해 지금까지 이끌고 있으며, 전 직원과 함께 국악 공연을 관람하기도 한다. 이에 윤회장은 2017년 한국음악상 대상을 수여 받았으며, 2010년부터는 ‘모여라! 국악 영재들’ 행사에서 발굴된 영재로 공연되는 ‘영재국악회’를 후원하고 있다.

공연예매는 영재국악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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