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과 논술의 어깨동무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규)은 인문 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토론과 논술의 어깨동무를 주제로 하는‘어린이 논술학당’을 개강하였다.

 북부 어린이 논술학당’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천미산초등학교(교장 최용하)에서 진행되며 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의 토론-논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북부초등국어교과연구회 주관으로 운영된다.

 매년 70여 명의 초등학생들의 토론과 논술 실력을 향상시킨 논술학당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다.

 3일 동안 진행되는 논술학당은 논술 맛보기, 논술 친해지기, 논술 익숙해지기의 단계로 진행된다.

 매 시간 하나의 주제에 대한 읽기 자료를 읽고 찬반형 토론, 문제해결형 토론, 독서 토론 등의 방법으로 참가자 간의 생각을 나누고 그 결과를 논술로 서술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올해에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한 학기 한권읽기’와 연계하여 참여 학생들에게 문학 작품 한 권씩을 제공하고 독서 토론을 진행한 뒤 논술학당의 마지막 날 동화작가 ‘송미경’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논술학당에 참여한 갈월초 박예진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토의와 토론활동을 하며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글을 써 보니 재미있어요.”라며 앞으로의 논술 학당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논술학당을 통한 토론․논술교육은 바른 인성을 겸비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로 키우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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