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 추석용 사과 중점 육성

▲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품종 다변화로 예산사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리수사과 보급 사업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 충남=장인진 기자]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예산지역에 적합하고 후지, 홍로품종에 편중된 재배형태 개선을 통한 품종 다변화로 예산사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리수사과 보급 사업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2016년도부터 시작, 현재까지 22개 농가에 기반시설과 묘목을 식재해 8.6㏊ 과원조성을 완료했다.

아리수 사과는 고온기에서도 착색이 잘되고, 당도가 높으면서 산미가 있어 당산비가 좋아 홍로사과에 비해 식미가 우수하다. 홍로 사과는 탄저병에 감수성이고 꽃이 많아 적화 및 적과시 노동력이 많으나 아리수사과는 탄저병 등 병해에 강한 특성이 있어 재배가 홍로보다 수월한 장점이 있다.

또한 수확시기에 과실이 떨어지는 낙과가 없고 저장성이 뛰어나 추석용으로 수확되는 홍로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리수사과는 수세가 떨어질 경우 가지발생이 안되고 냉기류 정체 지역에서는 동녹 발생(과피가 매끈하지 않고 녹이 낀 것처럼 거칠어지는 현상)이 심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재배법 개선과 아리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술 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2년까지 아리수 재배 면적을 50㏊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예산지역의 새로운 소득 품종으로 중점 육성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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