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진 7월 28일 금천구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자들이 어르신들께 사랑의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중앙에 금천구의회 류명기 의장이 한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그리드 = 노익희 선임기자]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 시흥동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기력 증진과 영양 보충을 위한 복날 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 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중복을 하루 넘긴 지난 28일 오전부터 많은 이웃들이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청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영학)에 모여,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을 200여명의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 삼계탕과 더불어 수박과 떡 등의 간식도 준비해 푸짐한 자리를 만들었다.

이른 아침부터 직접 삼계탕을 조리한 봉사자들은 뜨거운 불 앞에서 구슬땀을 흘렸지만, 한 봉사자는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중한 나눔의 자리가 지속해서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히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훈 국회의원, 류명기 금천구의회의장, 최기찬 서울시의원과 지역의 자원봉사 단체가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땀을 흘렸다.

이번 ‘사랑의 삼계탕 나눔 데이’는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금천구청과 사단법인 글로벌쉐어 후원으로 진행됐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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