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20회기 역량강화 교육 실시

▲ 지난해 ‘마음나누미 신규양성교육 수료식’ 모습

[데일리그리드 = 노익희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에는 학업의 부담과 불안, 폭력 등 각종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마음을 돌보는 특별한 이들이 있다. 바로 학생 상담 자원봉사자 ‘마음나누미’들이다.

‘마음나누미’는 금천혁신지구 지역 연계 정서심리돌봄 ‘누구에게나 친구가 필요해’ 사업 중 하나로, 만 60세 미만의 금천구민을 선발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 자존감 향상 등 특화된 상담 교육을 받게 해 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상담 봉사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나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을 대상으로 ‘마음나누미’들은 ‘마음채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마음나누미’ 활동가 2~3명이 방문해 학교에 부적응하거나 상처받은 아이들과 미술, 놀이, 게임 등 집단 활동을 함께 하며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따라 구는 ‘마음나누미’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20회기로 구성된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 강사진의 ‘이론수업’은 물론 ‘심리검사’와 ‘미술치료’ 등 도구를 활용한 상담분석 방법 등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상담활동의 관계개선 및 상담 접근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 34명의 ‘마음나누미’들은 지난해 14개 학교와 청소년단체 아이들 1,687명에 이어, 올해 19개 학교 및 아동복지시설 포함 2,236명의 아이들에 상담을 해주고 있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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