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 충남=장인진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된 삽교읍 두리1지구 310필지, 8만 9756㎡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오는 8일부터 실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기존의 지적도면을 최신 기술을 활용, 새로 측량하는 것으로 지적 공부의 등록사항이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토록 토지 경계를 바로잡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삽교읍 두리 575-1번지 일원의 지적 불부합 지역에 대해 추진된다.

군은 지난 1월 사업의 필요성 및 추진절차 등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토지 소유자 2/3 이상의 동의하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적재조사 측량·조사 대행자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예산지사를 선정해 오는 11월 말까지 토지현황조사와 지적재조사 측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측량 완료 후에는 두리1지구의 경계 결정을 위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해 경계를 확정하고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 조정금을 수령·지급하는 등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토지형상 정형화, 맹지 해소 등의 토지이용 가치증대뿐만 아니라 실지 현황과 일치하는 경계설정으로 경계분쟁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장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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