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역밀착형 생활SOC 투자확대, 혁신성장 투자 프로젝트 지원 등 시도와 협력체계 구축 논의

▲ 제4차 혁신성장 관계장관 및 시도지사 연석회의
[데일리그리드]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8월 8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제4차 혁신성장 관계장관 및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김동연 부총리 등 20개 중앙부처 장·차관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지역혁신 협력체계 구축방안’, ‘지역밀착형 생활SOC 투자확대’, ‘혁신성장 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 등으로 회의시간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경남의 주요 현안인 지역정책금융 체계개선 및 지원확대, 수소차 보급 및 충전시설 설치·운영 확대, 무인항공기 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 등 경남의 굵직한 주요 현안에 대하여 건의했다.

문 부지사는 ‘지역정책금융 체계개선 및 지원확대’ 방안으로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는 지역정책금융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에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혁신 성장과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금융기관 지원 강화와 신용대출 및 보증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범지구적 문제로 부각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 미래차 기반 혁신성장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수소차 보급과 충전시설 설치 운영·확대’를 위한 규제개선도 건의했다.

개발제한구역 내 수소차 충전소를 설치 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과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감면,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영업자 세금감면, 관용 수소차 수의계약을 건의했다.

특히, 문 부지사는 고용·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고성지역의 대체산업으로 추진되는 ‘무인항공기 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을 위해 국비 210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성의 무인항공기 기반구축은 사천·진주 항공클러스터와 연계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가능하고, 무엇보다 정부 혁신성장 8대 선도 산업인 드론산업의 거점 확보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문승욱 부지사는 “경남은 제조업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 지역인데, 최근 조선·기계 등 제조업 침체로 고용·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경제여건이 급격히 악화됐다”면서 “경제혁신으로 경남이 다시 도약하고 대한민국의 심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남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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