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론으로 알아보는 자치분권 학습 기회 마련

[데일리그리드 서울= 노익희 선임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치분권대학 금천캠퍼스’를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자치분권대학’은 전국 29개 지자체로 구성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주축이 돼 기획한 교육과정으로,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한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2015년 협의회에 가입한 금천구는 지난해 ‘자치분권대학 금천캠퍼스’를 처음으로 개설 운영해 총 5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 금천캠퍼스는 오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에서 운영된다.

강의는 자치분권의 기본개념과 가치를 배우는 ‘자치분권 기본과정’으로 총 6회 과정으로 구성됐다.

회차별 강좌명은 △왜 자치이고, 왜 분권인가? △한국현대사의 명암과 지방자치시대의 개막 △자치분권과 언론 등 각 분야별 전문 교수진이 강의를 진행한다.

‘자치분권대학’은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주민도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천재명 기획예산과장은 “금천캠퍼스가 구민들의 자치분권 관심도를 높여 자치공동체의 역량을 키우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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