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조성&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데일리그리드 = 노익희 선임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8월 27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열린 토론회’에 참가할 주민 12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가 함께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금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올해 상반기 구에서 조사한 아동실태조사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아동환경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아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아동정책에 반영하고자 참가대상을 아동, 학부모 및 아동관계자로 정했다.

모집인원은 12~18세 아동 90명과 학부모 및 아동관계자 30명이다. 다만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를 다니는 자여야 한다.

이번 토론회 참가자들은 소규모 모둠을 구성,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등 아동친화 6대 영역을 주제로 원탁토론을 진행한다. 또 토론한 내용은 모둠별 발표를 통해 공유되며, 구청장을 비롯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여 아동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토론 후에는 금천구청역 일대에서 ‘아동권리 존중 캠페인’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가두홍보를 통해 아동의 4대권리, 아동친화도시 등을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토론회와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3시간의 자원봉사시간도 인정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금천구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2차 토론을 거쳐 구에서 시행 중인 총 122개의 아동사업과 매칭해 구체화된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을 수립,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 할 계획이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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