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오는 27일까지 야호학교에 참가할 13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 참여자 모집

▲ 야호학교에 참가할 13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 참여자 모집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야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전주시가 전주형 창의교육인 야호학교를 통해 학습에만 매몰됐던 청소년들을 자기주도력과 창의력을 갖춘 행복한 인재로 키우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야호학교에 참여해 방과 후와 주말, 방학 등을 이용해 자치프로젝트를 수행할 13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야호학교는 그간 학습에만 매몰됐던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말·방과 후 학교다.

야호학교 2기 참여자들은 약 3개월간 자신들이 스스로 고민하며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과 함께 실제로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활동들을 펼쳐나가게 된다.

또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활동성과를 야호학교 참가자 전원과 부모님 등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야호학교 청소년들이 도전과 경험에 나설 수 있도록 팀별 프로젝트 활동비와 팀별 길잡이 교사, 다양한 영역의 지역 전문가들을 연계한 지역 교육풀 등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야호학교 청소년이 자기 주도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숨은 조력가 역할을 수행할 ‘야호학교 2019 틔움활동단’도 함께 모집한다.

틔움활동단은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에 관심 있는 만18∼49세 전주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추후 양성 교육을 수료자에 한해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청소년자치활동 및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틔움활동단 양성 교육은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틔움활동단은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야호학교 프로젝트팀별 길잡이 교사 활동 및 지속적 보수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이에 앞서, 2018년 야호학교 1기 참여 청소년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각자 스스로 기획한 특색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기탐색을 하며,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전주에 대한 정보를 수집 하는 등 야호학교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지난 상반기에 야호학교 로컬 프로젝트와 학교연계 특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확인했다”면서 “2기에도 더욱 향상 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호학교 참가 신청 접수는 온라인에서 신청서만 작성하면 되며, 틔움활동단 신청 접수는 온라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만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주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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