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에서는  오는 9월 1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2018년 제9회 푸른들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 해로 아홉 번째 푸른들 북콘서트를 개최하는 강서구립 푸른들청소년도서관(관장 홍지숙)은 제 3회 강서마을 책축제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유명저자를 모시고 천 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하는 지역 북 축제의 대표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다르면, 다를수록_생명의 다양성과 호모심비우스’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고, 음악공연에는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이삭, 배희진, 김가은이 펼치는 뮤지컬 갈라쇼와 온가족 필사대회 및 청소년 독후 감상문 공모전 등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자연과학의 중요성과 다름의 아름다움을 꾸준히 이야기해 온 최재천 교수는 초대 국립생태원 원장을 역임했고, 생명다양성재단의 대표로 우리나라 생태학 부분의 권위자이다. 대표 저서로는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다윈지능’ ‘과학자의 서재’ ‘숲에서 경영을 가꾸다’ ‘다르면 다를수록’ 등이 있다.

한편 강서구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4 1장 청소년 독후 감상문 공모전’을 통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시상하여 도서상품권과 초대작가 도서1권을 부상으로 지급하고 강서구민회관 2층 갤러리와 푸른들청소년도서관에 전시행사도 있으니 뜻이 있는 청소년들은 홈페이지 및 전화 또는 방문신청하여 지정A4용지를 수령하여 오는 24일(금)까지 신청하면 된다.

행사 관계자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의 강연이 끝나고 팬 사인회와 최 교수의 작품 독후활동 전시회, 지역서점의 체험부스 운영 및 초대작가 도서판매 등 다양한 내용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강서구민을 위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소중한 문화의 시간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북콘서트가 개최되는 이 날에는 ‘숲에서 만나는 도서관 이야기’를 주제로 푸른들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하여 강서구립 등빛도서관, 강서영어도서관, 곰달래도서관이 함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강서구가 주최하고 강서구립 푸른들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18년 제9회 푸른들 북콘서트는 16일부터 마감시까지 홈페이지 및 전화접수를 통해 사전접수 신청을 받고 있으며 행사 당일 추첨을 통해 최재천 교수의 저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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