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이 비좁거나 아예 없어 고객들 불편 늘어

 

[데일리그리드 인천= 민영원 기자] 인천 서구 관내 일부 시중은행을 비롯한 각급 금융기관들이 주차장 시설이 협소하거나 아예 없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주차시설은 이미 직원 차량들에 의해 일부 점령당하는 등 고객 편의는 외면해 고객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서구 가좌동과 석남동, 신현동 인근 구도심 시중은행과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의 주차장이 비좁거나 아예 없는 실정이다.

21일 구민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주로 차량 왕래가 빈번하고 고객들의 출입이 용이한 도로변을 영업점포로 선정, 고객 유치의 유리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

차량을 이용,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주차장을 찾고 있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해 교통 혼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가좌동과 석남동, 신현동 구시가지와 시장 주변 등 금융기관이 몰려 있는 곳에는 고객들 차량으로 붐비고 있지만 주차장 확보 면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가좌동에 위치한 NH지점, 새마을금고 등의 경우 차량통행이 빈번한 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지만 주차시설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도로변 또는 인도에 불법 주차를 하면서 교통체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상당수 금융기관들은 고객 유치에만 열을 올릴 뿐 정작 고객들의 주차 편의는 외면하는 바람에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다른 차량들의 소통에도 지장을 줘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주민 k모(56· 서구 가좌동)씨는 “일 때문에 금융기관을 찾아도 주차 할 곳이 마땅치 않아 도로변에 주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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