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육묘장에서 매년 배추 100만주 농가 공급

[데일리그리드 충남=장인진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김장김치용 가을배추 우량묘 100만주를 4300여 농가에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일정은 28일 산동지역(정산, 목, 청남, 장평, 대치)에 배송하고 29일은 산서지역(청양, 운곡, 남양, 화성, 비봉)5개 읍면에 배송한다. 배추묘를 신청한 농업인은 배송당일 연락된 시간에 맞춰 해당 마을회관에서 인수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배추는 초기생육이 왕성해야 후기결구가 좋으므로 밑거름에 중점을 두어 퇴비 등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시용해야 한다”며 “이때 밑거름의 양은 10a당 질소 20~26kg, 인산 12~20kg, 칼리 20~30kg 정도 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배추좀나방, 배추흰나비 등 해충이 생기면 초기생육에 지장을 받으므로 정식 후 10일 이내에 방제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군은 6,048㎡ 규모의 다목적 육묘장을 갖추고 연간 고추 100만주, 벼 2만 상자, 배추 100만주를 매년 농업인에게 공급하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김장배추 육묘를 통해 농가의 육묘 노력을 절감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묘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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