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금천구청 지하1층 U-통합상황실에서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부구청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데일리그리드 서울= 노익희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난 22일 구청 지하1층 U-통합상황실에서 제19호 태풍 ‘솔릭’을 대비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병한 부구청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부서장과 각 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치수팀장(최경호)이 현재 기상상황과 전망에 대한 보고 후 치수과장(허원회)의 호우 및 태풍 대비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태풍 북상에 따른 대책으로 집중호우 대비 순찰을 강화하고 돌발 강우 시 하천 내 안전사고 위험 지역 통제를 실시한다. 주요 침수취약지역 재난 우려(30mm/hr 이상 강우) 또는 피해 발생 시 현장 출동으로 실시간 상황보고 등 재난 현장에 대비한다.

또한 침수취약가구(379세대) 돌봄 공무원(264명)을 통해 방문 점검과 물막이판, 수중펌프 등 수방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날 실무 부서별 현장조치 사항으로 취약지역 빗물받이 점검, 산사태 및 붕괴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 등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와 또 강풍대비 현수막, 간판, 옥상 조형물 등 상태 점검과 지하차도 배수시설 점검, 그늘막 해체 및 결박조치 등이 보고됐다.

이병한 부구청장은 “이번 태풍은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해 통과하는 중형급 태풍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주민 안전을 우선으로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주민생활과 직접 연결된 취약 시설물과 지역은 사전 점검과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안양천 범람 대비 출입통제와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다시 한 번 재정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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