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라오스 현지에서 교육 자원활동 전개해…

▲ ‘제1기 도전!글로벌탐험대’ ‘비지정부문’ 참가자(맨 앞줄)들이 오카사한국문화원에서 한국 문화 소개 등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 = 노익희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와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이사장 박준식)가 함께 ‘제2기 도전! 글로벌 탐험대’ 참가자를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도전! 글로벌 탐험대’는 학생들 스스로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해외 활동 경험을 통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금천미래장학회가 마련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여행 주제가 정해져 있는 ‘지정부문’과 학생들 스스로 여행 주제와 계획을 세우고 여행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비지정부문’으로 나뉜다.

‘지정부문’은 미국 ‘UNIS-UN CONFERENCE’ 행사 참가와 네팔 또는 라오스에서 진행하는 ‘학생 교육자원활동’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미국 뉴욕유엔국제학교가 주최하는 ‘UNIS-UN CONFERENCE’ 행사는 전 세계 각 지역의 고등학생을 초청해 매년 3월 첫 주에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개최된다. 매년 글로벌 이슈를 선정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연사를 초빙,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6명의 고등학생은 2019년 3월 초 예정되어 있는 ‘UNIS-UN CONFERENCE’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기본 자격으로 상급 수준의 영어 대화가 가능해야 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토론 수업 중심의 ‘Debate Class’를 통해 영어표현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 ‘학생 교육자원 활동’은 사제동행 국제교육자원활동 프로그램으로, 2019년 1월 4일부터 14일까지 네팔 ‘산티푸르’와 ‘고르카’ 지역, 2019년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라오스 ‘반끈’, ‘류앙프라방’ 지역에서 각각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교육 NGO단체인 세계시민교육연구소 선생님들과 함께 현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활동수업 등을 실시하며, 각각 6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한다.

‘비지정 부문’은 ‘개인’ 신청을 받지 않고 ‘단체’ 신청만 받는다. 1개 단체 인원은 4명 ~ 8명과 인솔자로 구성하며, 인솔자 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총 2개 단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도전! 글로벌탐험대’에 선발되면 총 여행경비 중 2/3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은 200만원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금천구에 거주하며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10층)로 방문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는 9월에 결정된다.

선발요강 및 관련 서식 등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나 금천미래장학회(www.gcmira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금천구에서 설립해 운영하는 장학재단이다. 지난해 ‘제1기 도전! 글로벌탐험대’ 6개팀 32명이 참가해 해외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값진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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