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핼스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들어 핼스케어 솔루션 벤더들을 다량 인수하고, 전문 검색 사이트를 보강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병원정보화 소프트웨어 회사인 GCS를 인수했다. GCS는 환자기록자동화, 빌링, 컴플라이언스 등 윈도 기반에서 돌아가는 핼스케어 관련 IT 제품을 7개 가지고 있다.

또 올해 초엔 웹에서 핼스케어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엔진 개발회사인 메드스토리(Medstory)를 인수했으며, 지난해엔 클리닉 소프트웨어 회사인 ‘Assyxxi’를 사들였다.

핼스케어 검색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핼스케어 전문 검색사이트인 핼스벌트(HealthVault.com)의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관련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잇따른 핼스케어 솔루션 보강 노력은 최근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핼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부의 의료규제 증가로 컴플라이언스가 복잡해지고 있고, 의료기관들이 IT를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려는 의료기관들의 요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같은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솔루션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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