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자사의 프린터사업부가 1일부로 인포프린트 솔루션즈 컴퍼니(InfoPrint Solutions Company, 이하 인포프린트)로 이전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디지털 오피스 솔루션 기업인 리코(Ricoh)사와 IBM이 지난 1월 25일 IBM의 프린팅 시스템 디비전에 기반을 둔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IBM과 협력해 왔던 프린터 사업부의 비즈니스 파트너와 기존 고객들은 새로 출범하는 인포프린트로 이관되며, 모든 영업과 지원 시스템 역시 인포프린트에 의해 제공된다.

IBM 프린터사업부가 이전해간 조인트벤처 인포프린트는 리코의 자회사로 리코가 51%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3년에 걸쳐 리코가 전체 지분을 소유하게된다.

이번 이전에 따라 그 동안 IBM으로부터 프린팅 솔루션을 구매한 고객들을 위해 IBM과 맺어져 있던 고객협정은 새로운 인포프린트 고객협정으로 변경 적용된다. 모든 보증 및 유지보수 지원 사항들은 인포프린트가 출범한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12개월간 유효하며 IBM이 계속 지원하게 된다.

종전에 프린팅 제품 라인을 지원했던 IBM 영업팀은 새 조인트 벤처인 인포프린트로 이전, 서비스를 계속한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지보수 및 지원 팀 소속 IBM 직원들은 이번 이전 이후 일년 간 IBM에 남는다.

한국 인포프린트의 대표이사는 이채욱 전 프린터사업부 본부장이며, 회사는 서울에 위치한다. 이번에 아시아 퍼시픽 그룹에서 인포프린트로 이전된 국가는 한국 외에 인도와 말레이시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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