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지진안전주간'행사로 지진대피훈련실시

▲ 포스터
[데일리그리드]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공청사 및 민간시설을 대상으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대피훈련은 지난 16년 경주지진 및 지난 2017년 포항지진에 의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최근 제주도 인근의 지진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도내 민간 시설에서도 시범 참여하여 주민들의 훈련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지진의 특성을 반영하여,민방위 경보와 사전 차량 통제 없이 라디오 훈련 안내방송으로 진행하고 대피 이후에는 지진행동요령 교육 등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6년 9월 경주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도민·관광객이 안전한 지진방재 대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금년 2월 제주형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총 16개분야 46개 과제를 도출하여 추진중에 있다.

더불어 공공 및 민간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을 강화해 나가고 지진 옥외대피소 전수조사 및 재정비실시 TV방송매체를 통한 도민행동요령 홍보 지진대피 요령 교육 및 훈련실시 지진예방 홍보물 제작 읍면동별 지진대피소 안내지도 제작 등을 추진중이다.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도민들께서도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으로부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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