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김신일) 은 A/S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휴대폰을 관리할 수 있는 SKT MDM(Mobile Device Management)을 상용화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작년 말부터 독자 개발해온 MDM은 서버에서 단말기내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국제표준화 단체인 OMA(Open Mobile Alliance)의 DM ver1.2 프로토콜을 준수한다.

MDM(Mobile Device Management)서비스로는 ■펌웨어 업데이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구성요소 관리; ■원격 문제진단 및 모니터링; ■단말 기능 잠금 및 데이터 삭제; ■서비스 및 네트워크의 환경변화에 따른 단말기 설정치 변경 등이 가능하다.

이번 MDM 서비스로 고객들은 단말기 문제가 발생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A/S센터를 찾거나 PC와 휴대폰을 연결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단말기내에 저장된 개인정보(주소록, SMS메시지 등) 손실도 줄게 됐으며 제조사는 휴대폰 A/S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KT는 올해 내 고객센터를 통하여 고객의 펌웨어 업데이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같은 날 출시된 삼성 SCH-B820에 처음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