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1,903억원 투자 유치, 워터파크·가족호텔 등 관광인프라 구축

▲ 민자 1,903억원 투자 유치, 워터파크·가족호텔 등 관광인프라 구축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전라북도 1호 관광단지인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지난 3일 전라북도 승인하고, 9월 7일 남원시에서 고시했다.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는 남원시 대산면 옥율리 산131번지 일원 795,133㎡의 면적에 민간개발자인 신한레저에서 2022년까지 총사업비 1,903억원을 투자하여 워터파크, 가족호텔, 골프장, 전통문화테마시설 등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4년 신한레저 소유 유휴부지에 대한 민자 유치로 시작한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5년 5월 전라북도와 남원시, 사업시행사인 신한레저가 투자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16년 제6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하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17년 12월 전라북도에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신청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협의, 관계기관 협의 및 각종 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하게 됐다.

남원시는 그동안 '남원관광지'를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금회 지정된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는 전라북도 1호 관광단지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관광단지 사업시행사인 신한레저는 2006년부터 남원시 대산면 일원에 레저산업 투자를 시작하여 현재 18홀 규모의 드래곤 레이크 CC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조성예정인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는 종합 레저 문화시설로 2∼30대는 물론 가족형 관광객을 고려한 워터파크, 가족호텔, 전통문화테마시설, 골프장 등을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단지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신한레저는 관광단지 조성시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남원의 전통 문화와 역사등을 발굴 및 활용하여 체험과 홍보를 함께할 계획이며, 현재 남원시에서 진행중인 관광개발 사업인 남원예촌, 소리명상관, 김병종 시립 미술관, 예술촌 등과 연계되는 시내권 관광인프라를 구축하여 남원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상시 고용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의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환영하며,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남원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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