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익산시립도서관은 이번주 1주1책 도서로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의 추천도서인 이기주의 '말의 품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말의 품격'은 《언어의 온도》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은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집으로 경청, 공감, 반응, 뒷말, 인향, 소음 등의 24개의 키워드를 통해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낸다.

이 책의 저자는 말에도 귀소 본능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언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려는 무의식적인 본능을 지니고 있다. 사람의 입에서 태어난 말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냥 흩어지지 않는다. 돌고 돌아 어느새 말을 내뱉은 사람의 귀와 몸으로 다시 스며든다”고 말한다.

조규대 의장은 “내가 뱉은 말 한마디는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어 나에게 되돌아온다는 생각을 하니 품격 있는 언어생활을 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면서 “말 한마디에 그 사람의 품성이 드러난다고 하니 말의 품격을 읽으시고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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