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사단법인 드림아시아는 지난 2018년 08년 30일부터 2018년 9월 4일까지 약 6일간 필리핀 까비떼주 망가한에 위치한 빈민가 마을에 위생교육 및 학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필리핀 까비테 주 망가한 빈민가 마을은 불법 거주지역으로 정부에서 지원받지 못하고, 위생 상태 및 치안이 좋지 않아 살기에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이날 조재환 코엑스 감사를 비롯한 이근철 광주 시민연합회, 서울중앙에셋 노경태 금강고속 유경자 가 태풍지역에 뜻 깊은 지원에 참여했으며, 조재환 코엑스 감사는 아이를 안고 있는 아버지에게 힘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손수 손목시계를 벗어 채워주며 이심전심을 이루었다.

 

조재환 코엑스 감사는 춥고 배고픔에 힘들었던 어린 시절, 미군병사가 잠바를 벗어 입혀주었던 고마운 기억이 떠올라 시계를 풀어주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무섭고 낯선 외국인이 건넨 따뜻한 배려가 나에게는 오랫동안 고마움으로 남았다”며 “국적은 다르지만 힘든 생활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부디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전하며 눈물을 닦으시는 모습에 모든 이들이 가슴 벅찬 감동을 받았다”. 또 “한국전쟁 이후 필리핀에서 원조를 받았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세계경제 대국으로 발전하게 되었으니 우리도 주변빈민국가 에게 따뜻한 사랑에 "손길"을  돌려줄 때가 되었다”는 말씀을 끝으로 사단법인 드림아시아 빈민 지역 지원 행사를 마쳤다.

 

사단법인 드림아시아는 봉사에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교육지원과 의료지원 및 물품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지난 5월에는 빈민 지역에 쌀 지원 및 학용품 지원을 하였으며, 매년 봉사자들을 모집하여 정기적으로 수혜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고 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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