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오픈 베타’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 및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자사 개방형 전문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www.tistory.com)가 정식으로 오픈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는 “별도 테스터를 선발해서 시범적으로 서비스하는 ‘클로즈드 베타’ 형태로 출발한 ‘티스토리’는 ‘오픈 베타’를 거쳐가며, 이용자 중심의 플랫폼으로써 서비스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개방성’을 무기로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티스토리’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문 블로그 영역서 1=‘티스토리’는 지난해 5월 200명만을 한정해 블로그 개설이 가능한 초대장을 발송한 뒤 이들이 다른 블로거를 초청하는 형태로 운영돼 왔으며, 별도 마케팅 없이 블로거들의 입소문 만으로 블로그 개설수 10만개에 육박하는 등 전문 블로그 영역에서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티스토리’는 다음이 테터툴즈의 지분을 인수한 직후인 지난 6월부터 성장세가 두드러져 순방문자수 기준으로 전문 블로그 선두에 나섰으며, 현재 2위 업체와의 격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한 포털을 포함한 전체 블로그 영역에서도 3~4위권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블로거들 사이에서 그 전문성과 개방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월간 UV(순 방문자수)가 3만 1천여 명에 불과하던 ‘티스토리’는 올해 9월 월간 UV가 9백 73만명으로 313배 이상 폭증했으며, 월간 PV(페이지뷰) 역시 지난해 9월 4만 8천회에서 6천 475만회로 1천 배 이상 급증하는 등 블로그 영역에서 그 영향력이 확대됐다.

또 티스토리는 10만여 블로거가 하루에도 3만여 개의 양질의 포스트(게시글)를 생산해내고 있으며, 지난해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 선정하는 ‘2006 블로거 TOP100’에서 40여 명이 티스토리 이용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티스토리는 기존의 정형화된 블로그 형식에서 벗어나, 손쉽게 원하는 형태로 꾸밀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플러그인 기능으로 독특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다음 측은 분석했다. 또한, 독립 도메인 지원, 하나의 블로그를 여러 사람이 함께 꾸밀 수 있는 팀블로그 기능,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 활용이 용이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다음 민윤정 커뮤니티 본부장은 “오픈 베타 서비스 등을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자와 함께 양질의 UCC 플랫폼으로써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용자와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블로거 스스로 서비스를 만들어나가는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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