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개 축협 540개반의 공동방제단 구성해 원천적 차단

▲ 지난달 14일 충남 보령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열린 농협 특별방역활동 결의 및 소독시연회에서 방역소독차량이 소독시연을 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농협(김병원 회장)은 동절기마다 발생하고 있는 가축질병인 '구제역, AI'에 대비해 특별방역시스템을 10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농협은 구제역·AI 방역상황실 운영 지도와 SOP에 따른 각 조합, 시군지부, 지역본부, 축산사업장을 대상으로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지역별 상시방역실행 계획 보완·시행 및 전국 일제소독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현장 방역인력풀 6250명을 동원해 재정비 및 방역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소규모 농가에 115개 축협 540개반의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소독지원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가축질병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 및 홍보활동에 나선다.
농협은 구제역 백신일제접종 적기 공급, 부진농가 접종 독려 등을 포함한 일선 현장 지도·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농협은 매년 10월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 612천회 공동방제단 소독지원과 16만5천명의 인력지원, 1210억원의 자금지원, 50억원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는 등 민간 방역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축산농가 방역의식과 축산관계인의 차단방역이 가축질병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금년에는 구제역, AI가 원천적으로 발생치 않도록 예산 및 인적자원 투입을 아끼지 않는 등 가축질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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