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하이브랩은 기존 자사의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인 PayCrypto에 암호화폐 온라인 거래에서 거래추적 기능을 추가한 PayCrypto ver1.1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하이브랩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무기명으로 운영되므로 화폐를 보낸 고객을 구분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데 이는 온라인 거래에서 속도문제보다 큰 문제로써 동시에 여러 사용자 처리가 안 된다는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나 결제를 하고자 하는 인터넷사업자는 동시사용자만큼의 거래주소를 사전에 발급받아 순차적으로 부여하는 방식과 한 주소를 한 사용자 거래가 끝나면 다음 사용자가 결제하게 하는 방식이 있었다.

이런 문제로 온라인에서 암호화폐 결제에 있어 있어 기술적인 제약이 많았는데, 업체 측은 금번 기능추가로 Paycrypto는 실시간 암호화폐 승인기능뿐 아니라 동시 대용량 거래를 처리해야 하는 온라인쇼핑몰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발전하게 되어 누가 이체를 했는지 여부를 정확히 알려줄 수 있음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안정된 거래를 보장하게 됐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다른 결제사업자들의 경우 별도의 전자지갑 앱을 설치할 경우 거래추적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사용자는 관련 앱을 설치하여야 하고 사업자마다 쇼핑몰마다 지갑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주식회사 하이브랩의 설명이다.

하이브랩은 해당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9월 특허출원 한 상태이며 이달 도서상품권업체와 결제제휴를 진행해 온라인 도서상품권 구매 홈페이지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암호화폐결제시스템 구축사업자와도 제휴하여 기존 구축된 결제시스템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하이브랩 김광현 대표는 “현재 모든 거래소에서 1계정 1암호화폐주소 정책을 가지고 있지만 Paycrypto는 1개의 주소로 여러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별도의 전자지갑앱 설치 없이 주소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므로 사용편의성이 높아 다른 결제솔루션보다 상대우위를 점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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