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점검반 편성··· 10월 한달간 유원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 특별점검

▲ 한달간 유원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 특별점검
[데일리그리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본격적인 가을행락철을 맞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및 수학여행단이 안전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유원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130개소를 선정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행정시와 건축·토목·전기·가스 등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유원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 관광객 및 수학여행단이 많이 찾거나 급경사지, 노인요양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하고 재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반은 점검대상들이 중요구조부와 옹벽, 주변 절개지들의 관리상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소방시설과 누전차단기, LPG가스 등의 상태도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적합 사항을 발견할 경우,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게 되며 ▷위험요인이나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시는 즉시 관련부서와 관리주체가 조치하도록 통보하고 ▷재난발생이 높다고 인정될 때에는 사용제한, 위험구역 설정 등 긴급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시설의 경우에는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을 주지하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안전관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유종성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우리도를 찾는 관광객 및 수학여행단이 사고없이 안심하고 편안히 쉬다 갈 수 있도록 테마파크, 휴스호텔 등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아울러 “행락철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서 조그마하고 사소한 위험요인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변의 안전 위해요인을 발견할 경우 반드시 안전신문고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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