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김옥윤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우수한 해외 대체투자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5일부터 국민은행에서 최초 판매개시 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은 대체투자전략(Alternative, 얼터너티브)을 활용한 해외 우수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해 시장환경에 상관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대체투자펀드는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투자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투자자산을 의미한다. 투자대상은 통화, 인프라, 원자재, 부동산, 헤지펀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투자전략도 멀티에셋 자산배분, 글로벌 매크로, 롱숏, 리스크프리미아등시장환경에따라제한없이구사할수있다. 따라서 대체투자펀드는 미금리인상, 무역분쟁 장기화로 전통자산 투자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시장상황에 상관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측면에서 주식, 채권을 대체할 대안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같은 높은 대체투자펀드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가입금액, 유동성 등 제한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공모펀드’출시로 투자자수, 가입금액, 환매의 제한없이 개인투자자들도 손쉽게 해외 유수의 대체투자펀드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김흥수 리테일사업부장은 "계속되는 미금리인상으로 채권투자 수익률이 하락하고 다양한 글로벌 이슈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려는 수요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국민은행과 함께 전통투자자산 및 정형화된 투자방법을 탈피해 국내 코스피시장과 유사한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대체투자전략으로 보다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하는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출시배경을 설명했다. 
 
이 펀드는 10월 5일부터 국민은행 전 지점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주요 통화에 대해 환헤지를 실시하며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이내, 총 보수는 연 1.055%이다.

김옥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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