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분석회사인 ㈜창의조력컨설팅의 입시·통계 분석 노하우를 통해 설립된 대치동 대입면접학원 ‘더입시플렉스’는 국민대학교 교과성적우수자 면접에 대입 면접준비 노하우를 제시했다.

‘더입시플렉스’에 따르면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1단계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70%, 면접 30%를 합산한 점수로 합격자를 뽑는다. 해당전형은 2018입시 6배수에서 2019입시 5배수로 줄여 1차 합격자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국민대는 2018학년도 대입 수시부터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해, 해당 전형에서는 더욱 ‘면접’이 합격의 핵심 열쇠가 된다. 실제 1차를 가르는 교과점수는 소수점 두 자리까지 반영되지만 면접은 1점 단위로 반영되므로 면접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5배수에 선발된 이상 1차 합격산출 점수가 꼴찌라고 하더라도 면접을 통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국민대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우수자전형은 면접이 중요한 합격 요소인 것에 비해 비교적 쉬운 문제를 출제한다. 쉬운 문제에서 변별력은 ‘구체적 논리’를 펼치는 논리성과 자신감에서 결정된다. 모집요강에서 밝힌 바와 같이 기본소양문제 2가지가 출제되어 각각 15점을 차지하며, 출제내용은 일반적인 사회현상이나 이슈화되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제이다. 출제된 문제를 열람하도록 한 후, 질의응답형식의 개별 구술면접을 진행하는 바, 반드시 기출을 확인해 자신만의 풀이법을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 

평이한 공통질문에서 파악해야 할 핵심은 출제자의 의도 즉 이면 질문이다. 인문계 자연계 모두, 출제자의 의도 즉 이면질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면접자 스스로는 잘 답변했다고 생각하지만 합격과 거리가 먼 결과를 받게 된다. 교과우수자 인문계기출의 경우 표면질문은 어떻게 교통법규를 지키게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이면 질문은 인간의 자율성과 법적강제에 대한 조율로 인간성에 대한 질문으로 상당히 깊은 인문학적 사유가 있어야 합격 수준의 답변을 할 수 있었다. 자연계 기출을 예시로 살펴보면, ‘드론이 상용화 될 시점에서 우리 생활에 미칠 긍정적, 부정적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부정적 요소에 대한 대응방안을 말하라’로, 문제 난이도는 쉬운 편에 속한다. 파악해야 할 핵심은 출제자의 의도 즉 이면 질문이다. 해당 문제의 경우 학생이 드론이라는 기술 발달이 가져오는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이해하고 있는지, 즉 해당 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영향력의 맥락을 정확하게 짚고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출제되었다. 따라서 답변을 할 때 단순히 자신의 의견에 대한 답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장에 덧붙여 반대되는 주장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할 필요가 있다. 

교과우수자 전형 기출문제의 평가기준을 살펴보면 A등급에 대한 기술이 ‘본인의 의견이 명확하게 제시하며 구체적 논리를 들어 설명함’으로 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제시문에 따라 적절한 사례를 제시하여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며, 올바른 근거에 따른 주장을 펼쳐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국민대 국민프런티어전형의 경우, 대입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에 기반한 압박면접에 가까운 심화질문이 이어지는 것과 차이가 있다. 하지만 국민프런티어 면접에서 전공적합성과 자기주도성 및 도전정신에 대한 배점이 80퍼센트에 달하며, 해당 키워드는 국민대학교의 인재상과도 근접하므로 교과우수자전형에서도 이런 점을 감안하여 답변에 전공적합성 사고를 가미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논리적 답변 방법을 체득하는 것이 어렵다면 대치동 더입시플렉스에서 국민대 교과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출제 예상주제로 지속적인 면접훈련을 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정확하게 이면 질문을 파악하고, 논리적인 답변 방법을 모색하여 강단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열린 시야를 만드는데 도움일 될 것”이라며 “특히 ‘이면질문 분석법’의 노하우를 통해 문제가 함의하는 이면 질문이 무엇일지 알고 접근하면 경쟁자 속에서 대입합격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교과우수자 전형과 더불어 국민프런티어 전형 또한 예약문의가 많은 상태로, 상담전화 혹은 카카오채널로 예약 문의를 받고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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