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 홍보관 운영, 외국 쉐프들과의 음식 시연 콜라보도 선보일 예정

▲ 전주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국가대표 미식축제인 2018 전주비빔밥축제에서 전주음식 명인과 명가, 명소의 손맛을 만날 수 있다. 2018 전주비빔밥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노란 은행잎 물결이 출렁이는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되는 대동비빔퍼포먼스로 문을 여는 올해 전주비빔밥축제에서는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가 나서 전주음식의 진면모를 선보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에는 지난 2006년 전주음식 명인 1호로 지정된 김년임 명인을 비롯, 명인 7명과 명가 4명, 명소 1개소가 각각 지정돼있다. 명인은 김년임 박병학 임복주 우순덕 신복자 박영자 유인자 등 7명이며, 명가의 경우 유홍림 함정희 안명자 김명옥 등 4명이다. 명소는 한국집이 지정돼있다.

시는 올해 축제 기간 한옥마을 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 특별전을 열고, 전주를 대표하는 명인·명가·명소 소개 및 관련 상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중앙 무대에서는 시연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연회에서는 전주시가 특별 초청한 미국과 터키, 마카오, 중국, 일본 쉐프들과 전주음식 명인, 명가가 함께하는 특별 시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비빔밥축제의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향교문화관에서는 신복자 명인의 정교하고 화려한 폐백음식이 테이블웨어 전시와 함께 선보이고, 전통주 빚기 소주내리기 체험 전통주 시음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성원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깊어가는 가을, 전주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을 제대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와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전주비빔밥축제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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