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여행주간 맞아 관광객 인기 몰이 예감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순창군이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순창군 풍산면 향가터널과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서 `순창으로 떠나는 시네마 가을여행`과 `야단밥석 맛있는 순창`이라는 두가지 주제로 순창 쿠킹 클래스, 뮤직페스타 공연 등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3곳이 선정돼 가을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화 이종석, 박보영 주연의 `피 끓는 청춘` 촬영지로 알려진 향가터널에서 영화속 남녀 주인공 되기, 소원 연날리기 체험, 목교 자전거 타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문화관광해설사가 향가터널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도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는 승람도 놀이와 음식체험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승람도 놀이는 우리나라 명승지를 놀이판에 적어놓고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에 따라 전국을 유람하는 놀이다.

순창의 역사와 음식문화를 승람도 놀이에 결합해 6개 거점별 미션을 수행한 후에 숨은 식재료를 찾아 돌아오면 선정된 기능인과 함께 요리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고추장 설화를 바탕으로 전통무예 공연을 콜라보해 유머와 감동이 있는 공연을 펼쳐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주 농심줄 퍼포먼스, 음식 남녀 골든벨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군 허관욱 문화관광과장은 “강천산 단풍철 성수기로 순창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을여행주간 행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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