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동지팥죽 드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17일 동지 앞두고 ‘孝실천 사랑의 팥죽나누기’ 행사 펼쳐
2018-12-18 김원찬 기자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17일 80여명의 자원봉사자회원들이 전주지역 사회복지시설 12개소를 방문해 팥죽을 직접 끓여 대접하고 정을 나누는 ‘孝 실천 사랑의 팥죽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들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 520여명에게 대접할 팥죽 새알을 하나하나 함께 빚으며 올 한해를 돌아보고, 서로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올해로 20여 년째 해마다 명절을 맞아 알뜰장을 운영하고, 수익금으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치 담그기 및 밑반찬 만들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매년 연말이 되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함께 팥죽을 끓여먹고 액운을 쫒아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김영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은 “추운 겨울을 조금 더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팥죽을 끓였다”면서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 등 모든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