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소니 스마트워치2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 사용성 극대화

2014-01-18     김정현 기자

안드로이드4.0을 기반 스마트폰과 연동 사용...직접통화등 독보적 존재로 사용 불가능

지난해 9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 ‘소니 스마트워치2’가 국내에 선보였다. 스마트워치2는 타 기기와의 손쉬운 연결을 돕는 NFC(근거리무선통신)가 탑재돼 사용 빈도가 잦은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기기간의 연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즉 제조사와 상관없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이면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면 소니 스마트워치2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NFC기능 탑재…타 기기와 연동 간편

 스마트워치2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로 NFC 기능을 탑재해 NFC를 지원하는 기기와 한번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블루투스가 켜지면서 한 번에 제품을 연결하거나 종료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2를 최초 구동 시 한 번만 연결해 놓으면 두 기기가 연결 범위에 있을 때 자동으로 연결된다.

특히 자사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1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S3,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LG전자 G2, 뷰3, 팬택 베가시크릿업, 베가LTE-A, 베가아이언과 연동해 쓸 수 있다.

 전용 앱 사용, 스마트폰 다양한 기능 구현

소니 스마트워치2는 4㎝ 다층 컬러스크린을 채용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스크린 상에서의 정보를 선명한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머니나 가방 속에서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스마트워치2에서 알림 기능을 통해 문자 메시지 및 이메일 등을 확인을 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2는 250개가 넘는 다양한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스마트워치2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은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의 SNS에서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사항들을 알림으로 받을 수 있고 스마트워치2 스크린 상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배터리 대기 시간 최장 1주일

 스마트워치2는 충전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기본적으로 3~4일. 간단하게 메시지 정도만 확인하면 최장 1주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땀, 습기, 먼지 등에 대한 노출 걱정 없이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IP57 방진·방수 기능이 탑재돼 있다. IP57 등급은 1m 수심에서 30분 이상 견뎌낼 수 있는 수준이다.

 제한된 전화받기 기능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이 탑재된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워치2는 전화 받는 기능은 제한이 돼 있다. 마이크 기능이 없는 스마트워치2는 저장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 수 있지만 연결이 되면 스마트폰이 있어야 통화가 가능하다. 즉 직접 전화 통화를 하는 등과 같이 독보적인 존재로 사용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