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대책 일명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이 발표되었다. 12.16대책과 코로나 영향으로 일시적 소강상태를 보이던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이 5월 이후 다시 들썩이자 부랴 부랴 칼을 빼 들었다. 대책내용을 살펴보면 필자가 예상했듯이 경기, 인천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과열양상을 보이던 수원, 안양, 안산단원, 구리, 군포, 의왕 등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묶었다. 핀셋규제의 연장인데 김포와 파주는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빠졌다. 접경지역 동만 빼면 되지 그 넓은 김포, 파주시 전체를 핀셋에서 뺀 것은 쉽게 납득하
대책으로 집값이 잡히지 않는 이유 코로나 영향으로 잠잠해진 서울 수도권 주택시장이 다시 들썩이자 추가 규제카드를 만지고 있다.각종 통계지표만 보더라도 회복 또는 상승세가 눈에 띄고 실제 현장에서도 지역에서 따라 차이는 있지만 몇 달 전보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구로, 노원 등 비 강남 지역과 인천, 안산, 군포, 오산 등 수도권 외곽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서울집값이 7년 연속 상승하고 있고 부동산규제도 노무현정부 시절보다 더 많이 누적이 된 상황에서 코로나로 경제도 엉망인데 왜 집값은 이렇게 오르고 있는 것일까
서울집값 다시 반등하나 최근 발표된 집값 통계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반등하는 모양새다.한국감정원 발표에 따르면 6월 1주 서울아파트 가격은 9주만에 하락을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되고 있다. 강남3구 아파트 가격의 낙폭은 크게 둔화되고 있다. 작년 말 21억원을 찍었던 잠실 리센츠 84㎡는 18억원대로 빠졌다가 20억원대로 회복을 하였다. 잠실주공5단지, 래미안퍼스티지, 대치래미안팰리스 등 강남권 대표 아파트들 대부분이 회복세이다.비 강남권과 수도권 경기도는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집 걱정 없는 삶 가능할까? 5월 20일 “집 걱정 없는 삶, 공정한 시장질서, 편안한 주거환경”을 위한 2020년 주거종합계획이 발표되었다.집 걱정 없는 삶, 공정한 시장질서, 편안한 주거환경, 정말 이렇게만 되었으면 참 좋겠다.지난 5.6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에 이어 주거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의 큰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현실은 이렇지 않다는 것이고 이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주택공급계획인 주거복지로드맵 공공주택 공급계획 및 실적부터 살펴보면 2019년말까지 42만9천호를
용산 토지거래허가로 묶다 지난 5월 14일 정부는 용산 정비창 부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였다. 5.6 수도권 주택공금 기반강화 방안에서 용산 정비창부지 개발계획이 포함되면서 매물이 회수되고 문의가 늘어나는 등 부작용 조짐이 보이자 급히 용산을 묶기 위한 규제를 빼 든 것이다. 사실상 5.6 대책의 후속조치로 용산 정비창 부지와 인근 재건축, 재개발 사업구역 및 주변 지역에 투기수요 유입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 할 수 있겠다. 정부가 이렇게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는 강한 규제를 급히 꺼낼 수 밖에 없었던 배경
부동산시장 어디로 가고 있나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도대체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인지, 별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인지 도대체 부동산시장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다.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는 뉴스가 먼저 눈에 띈다. 강남 대표 재건축단지인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전용82㎡ 급매가 19억6천만원에 나왔다고 한다. 지난해 24억3400만원의 고저시세와 비교하면 3억7000만원이 빠져 20% 하락을 한 것이다. 은마아파트 역시 24억5천만원에서 18억8천만원의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총선 여당 압승, 부동산시장은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변화를 거부하고 밥 그릇만 지키려는 야당답지 못한 야당의 심판은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 한다. 정치이야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고 그래서 부동산시장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가 우리의 관심사이다.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여당은 기존의 부동산규제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만약 종합부동산세,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규제, 분양가상한제, 대출규제 등 정부 여당의 핵심 부동산정책을 뒤집어 버리겠다는 공약을 내건 야당이 승리했다면 부
4.15총선 공약으로 본 부동산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이 시작되면서 부동산공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집으로 배달된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이나 길거리에 붙은 홍보물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말도 안 되는 그냥 공(空)약도 있는 반면 지역 주민들의 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짜 공(公)약도 눈에 뛴다. 매달 150만원씩 준다는 공약을 보면서 저렇게 되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잠깐이나마 행복한 상상을 하기도 한다. 어찌되었든 우리들의 삶과 젊은 세대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후보들이 21대 국회를 이끌어주었으면 좋겠
개미동학운동 기회인가 위기인가 코로나로 요동을 치는 요즘, 개미동학운동으로 불리는 개미들의 주식투자 광풍이 불고 있다. 지난 3월 개인 투자자인 개미들의 순 매수금액은 11조4901억원을 기록하였고 하루 평균 주식거래대금은 18조5천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라고 한다.올해 주식시장의 큰손인 외국인은 17조원, 기관은 7조5천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미들은 22조3천억원을 사들였다. 지금까지 주식시장에서는 개미들이 외국인과 개미들을 넘어선 수익을 얻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 말한다. 과연 이번 개미동학운동의 승자는 개미가 될까?
4월 23일 국토교통부는 2019년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 포용적 주거복지를 위하여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고 실수요 중심 안정적 부동산시장 관리를 위하여 규제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과열 재발 시 즉각 대응해서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주거종합계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적임대 17만6천호(공공임대 13만6천호와 공공지원 4만호)와 공공분양 2만9천호를 공급하고,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 확대, 취약계층 및 서민 주거지원 강화 등을 통해 포용적 주거복지를 확산하겠다고 한다. 주택시장 안정관리 공고화를 위
빌라의 화려한 귀환인가 아파트에 밀렸던 빌라의 거래량이 최근 늘어났다고 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19년 3월 기준 서울 빌라 매매거래량은 2514건으로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 1593건보다 1000 건 정도 더 많았다. 2018년 9.13대책 발표 이전만 하더라도 서울의 빌라 거래량은 아파트 대비 절반에 그쳤지만 11월부터 5개월 연속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를 앞지르고 있다. 참고로 빌라는 법적인 용어가 아니라 다세대주택이나 연립주택을 부르는 통칭이다. 아무튼 거래량이 급감한 아파트와 달리 빌라의 거래량이 늘어났다고 하
규제의 역설 양극화 더 심해지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하여 많은 규제를 쏟아 부었는데 오히려 서울과 비 서울 간 아파트 가격차이가 더 벌어졌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최고가격과 최저가격의 주택을 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한 줄로 늘어놓고 한 가운데 위치한 주택가격)은 작년 1월 대비 17%나 상승하였지만 6대 광역시 아파트 중위가격은 0.54% 오르는데 그쳤다. 정부규제는 서울에 집중이 되었지만 역설적으로 지방이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이다. 서울과 6대 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