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76석 의석 숫자만 믿고 신중한 검토 없이 위헌 논란에 휩싸인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입법 폭주'비판이 거세다.87년 이후 최초로 탄생한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일부 법안이 '위헌 논란'에 휩싸였다.현재,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은 재산권 침해와 소급적용, '대북전단 살포금지법'(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표현의 자유 제한 등의 문제점이 민주당 내에서도 제기될 정도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우선,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을 최고 6%로 인상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은 재산권에 대한 헌법상 과잉
식탁에서도 동창이나 클럽 모임을 가도 대화의 기승전 집값 상승으로 가장 핫 이슈일 정도로 어떤 문제보다도 심각한데 정치권만은 유독 여·야를 막론하고 서로 책임을 미루며 '내 탓'은 찾아 볼 수 없고 오로지 '네 탓'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국정운영의 한 축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워 '재미 좀 봤다' 던 행정수도 이전을 불쑥 꺼내지를 않나, 야당으로서 존재감을 찾아볼 수 없는 미래통합당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꿀 먹은 것처럼 침묵만 지키고 있어 집 값 안정은 해결의지가 보이지를 않는다.
부동산 정책에 관여하는 상임위에 있으면서 부동산 재산을 불린다는 이해충돌의 문제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1대 총선 후보자 등록 때 신고한 재산을 분석한 결과 21대 국회의원 셋 중 한명 꼴로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의원 수는 약 88명으로 이는 전체의원수의 29.3%에 달해 국민 평균 다주택자 비중(15.6%)보다도 2배나 큰 것으로 집계돼 비판을 받았다.경실련은 국회의장에게 국토교통위ㆍ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다주택자 의원들의 사보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국회의원의 절반 이상이 21대 국회 들어와 바뀌었
정부는 이번 주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부동산 공급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그린벨트 해제가 더 이상 거론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는 '마른 수건까지 짠다'는 각오로 정부는 모든 수단을 강구 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재인 정권 초기 부터 지난 7월10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 할 때 까지 집값을 잡겠다고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집 값 안정과 성남 민심을 잡기는커녕 하루가 멀다 하고 '억억'(億億) 거리며 고공 상승하는 집값에 민심은 도리어 사나워졌다.오죽했으면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촛불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분노한 시민들의 목소리와 촛불이 청계천 일대를 메우며 6·17 대책, 7·10 대책부터 추진 중인 임대차 3법까지 온갖 대책에 분노한 시민들이 "집 가진 게 죄"냐, "졸지에 적폐·투기꾼이 됐다"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부동산 대책 피해자들의 발언 및 '신발 던지기' 퍼포먼스, 7.10 부동산 대책 철회 및 임대차 5법 강행 등에 반대하는 국회 서명 등을 진행했다.최근에 연일 쏟아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정부의 부동산 정
18년 전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도 이전 공약으로 당선된 뒤 "(선거에서) 재미를 좀 봤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던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약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부동산 정책 실패로 궁지에 몰린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 수도 이전 카드를 다시 꺼내 들어 수도 이전 '잔혹사'를 되풀이하고 있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3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노 전 대통령 이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또한 수도 이전 문제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서 바라보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어제) 청와대에서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 논의됐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하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로써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일주일간 이어진 당‧정‧청이 엇박자를 내며 혼선을 거듭하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는 일단락됐다.문제의 발단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4일 맨 처음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시사 하자 1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아니라고 했고, 17일에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곤두박질치고 여권 대권주자의 판도도 요동 치고 있다.예기치 못한 박 전 시장의 사망은 지난 2017년 대선 이후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였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추행 사건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연루 의혹으로 줄줄이 낙마하고 추락한 또 하나의 대형 사건으로서 국민에게 크나큰 충격을 줬다.박 전 시장의 사망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으로 사퇴한 부산시장 선거에 이어 서울시장 선거까지 치르게 돼 몸집을 키웠다.
남북관계 교착·부동산 정책 논란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사건 등 악재가 겹치며 빠른 분위기의 전환 없인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 속에 각종 여론조사기관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고공 추락한 결과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최근 리얼미터가 지난 7월 13~15일 동안 사흘간 전국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에 비해 4.6%포인트 떨어진 44.1%로 집계된 반면, 부정평가는 5.2%포인트 오른 51.7%(잘못하는 편은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 9조에 따라 1만㎡ 이상 신·증축 건축물에 대해 건축비의 0.7%를 미술품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한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0.7%법)이 도입된 지 48년이 됐다.특히 권장 사항이던 미술품 설치는 1995년부터 의무화되면서 이전까지 135점에 불과하던 미술품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현재 전국에 1만9326점이나 된다.문제는 사후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서 이처럼 방치되거나 흉물로 전락하는 조형물이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다는 점이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발주
노무현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 실패는 '부동산 정책 실패'인데 문재인 정부 또한 집값을 잡을 거라고 국민에게 희망고문을 주며 어제까지 22번이나 부동산 정책을 쏟아 냈다. 그것도 집 값 폭등만 오르는 짓만 골라가면서 말이다.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최근 청와대 참모진에게는 한 채만 남기고 매각하라고 지시했지만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라는 식으로 '나몰라' 하면서 대부분이 처분하지 않아 국민의 비난을 샀다.하지만 노 실장도 마찬가지였다. 노 실장은 한 채를 팔겠다고 하더니 강남의 '똘똘한 한 채'는 남기고 자기 지역구였던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임박하면서 8·29 전당대회가 임박해진 가운데 문재인 정권 초대 총리를 지낸 5선의 이낙연 의원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는 훗날의 질문에 내가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하며 7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의원은 이날 A4용지 2장 분량의 출마 선언문에서 '책임'이라는 단어를 7번이나 사용하며 '7개월짜리 당 대표'논란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국난극복의 길에 때로는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나올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4년 차가 시작됐지만 외교 안보 경제 등 사회 각분야는 잔뜩 먹구름만 끼여 있고, 대한민국 곳곳은 분열되는 등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정부와 여당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보수 야당의 대표주자인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이 끝난 지 3개월,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들어선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중심도 못 잡고 무기력증에 빠져 반격은커녕 제 앞가림조차 못하고 있는 등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문재인 정권은 지난 몇 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정을 기화로 촛불 민심을 업고 대선과 지방선거, 총선을 통해 중앙 권력과 지방
1987년 민주화 이후 30여 년 넘게 의석수에 따른 원 구성이 21대국회 들어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독식(獨食)으로 마무리됐다.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싹쓸이는 민주화가 시작된 1988년 13대 국회 이후 여야는 상임위원장을 의석수에 따라 안배해왔으나 이런 관행이 여지없이 무너지며 민주주의는 군사독재 시대로 후퇴해버렸다. 이번 사태는 군사독재 정권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을 민주화의 후신(後身)으로 자처해온 민주당이 단숨에 해치운 것이다.여당이 제1야당의 불참 속에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것은 지난 1967년 이후 53년 만으
요식업계 대부로 꼽히는 방송인 백종원 씨가 느닷없이 대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발단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소속 비례대표 의원들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차기 대권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다 "백종원 씨 같은 분은 어때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분인 것 같더라, 싫어하는 사람이 없던데요?"라고 말한 것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김 위원장의 "백종원 어때"라는 툭하고 던진 한 마디가 기존 미래 통합당 대권주자들에게 선의의 자극을 주고 꺼져버린 불씨를 살려 당내 잠재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도록 하는 '
코로나 19' 사태로 전 지구촌은 겪어보지 못했던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국내는 생활 방역 전환 이후 50일 가까이 흘렀다.최근 중국발 2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는 데다 경제봉쇄 조치를 완화한 세계 각국에서도 확진자가 폭증 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의 경고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K-방역'이라는 신조어를 낳으면서 간신히 집단확산의 고비를 넘기며 일상을 되찾는 듯했던 국내는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번져 다시 전국 확산세에 접어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여기서 우려되는 것은 지난 6일부터 20일
사람들은 삶을 리셋하기 위해 가끔 위인전이나 인물전을 읽는다.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읽는 것 보다는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 가 위인속으로 빙의(憑依)돼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해본다.혹시 누군가의 초상화를 그려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이야기다. 초상화의 가장 큰 미덕은 닮게 그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실물과 닮은 데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때론 실물보다 젊게, 실물보다 아름답게, 그리고 실물보다 더 늘씬하게 보이길 원한다. 이는 무기력한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다.위인전과 인물전은 일견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16일 14시 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되였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입을 닫고 있고, 심지어 안보의 아이콘을 자처해온 미래통합당의 목소리도 전혀 들리지를 않는다.폭파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는 대한민국 정부 예산 170억원가량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북 평화의 상징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폭파 공언 사흘 만에 사라졌다.하지만 이번 폭파 사태는 이미 예고 됐다고 할 수 있다.지난 13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에서 예
지난 4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시기가 됐다"고 불을 지핀 뒤 국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basic income) 도입 논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아무런 조건 없이 누구에게나 '공짜 생활비'를 주는 기본소득제는 '빛과 그림자' 모두를 품고 있다.선심성 현금 살포는 정치인들이 절대 말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제대로 된 대책도 재원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묻지마 기본소득 도입은 그 빚이 머잖은 미래 '국민의 몫'이 된다.하지만 정치인 어느 누구도 '이젠 그만'이라고 외칠 생각이 없다.
21대 국회가 출범과 함께 여야는 때 아닌 '기본소득 도입' 논의 경쟁으로 인해 정국은 '위험한 도박'에 휩싸였다.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배고픈 사람이 돈이 없어 빵을 먹을 수가 없다면 무슨 자유가 있겠냐"며 기본소득 정책 추진을 공식화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여야 간 공통 의제"라며 관련 법 제정 등 정책 경쟁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빵을 먹을 수 있어야 마치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식의 김 위원장의 발언은 참으로 상식밖의 발언이다.'자유'(自由)란?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