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가 그동안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와이브로’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제휴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회사는 독자적으로 와이브로 가입자를 모집하는 덴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다양한 분야의 제휴 파트너를 찾아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제휴 마케팅을 위한 전담부서를 따로 마련하고, 무선 인터넷을 필요로 하는 모든 업체와 사업협력을 위해 접촉 중에 있다”고 밝혔다.

 

KT의 와이브로 이용자는 7월 현재까지 2만여명이며, 올해 말까지 20만명의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권, 인터넷 포털, UCC 사이트 등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KT는 이달부터 대우증권(대표이사 김성태)과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공동마케팅을 통해 와이브로 증권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대우증권 고객은 서울과 분당지역 대우증권 지점과 대우증권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와이브로에 가입하여 증권거래를 할 수 있다.

 

와이브로 증권서비스는 빠르고 저렴한 와이브로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시세와 차트, 종목정보 분석자료, 증권뉴스 등을 PC에서 이용하던 것처럼 조회하고 실시간으로 거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 표현명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최근 증권시장의 활황으로 개인 투자자가 증가하고 거래규모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빠른 속도의 강점이 있는 와이브로가 다양한 증권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거래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와이브로 활성화를 제휴를 맺은 이후, 다음 포털을 통해 홍보하고, 온라인 이벤트 공동 진행과 마케팅, 리서치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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