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17일 동지 앞두고 ‘孝실천 사랑의 팥죽나누기’ 행사 펼쳐

▲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데일리그리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가 동지를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과 팥죽을 나눠먹고 정을 나누는 자원봉사 활동을 행사를 펼쳤다.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17일 80여명의 자원봉사자회원들이 전주지역 사회복지시설 12개소를 방문해 팥죽을 직접 끓여 대접하고 정을 나누는 ‘孝 실천 사랑의 팥죽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들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 520여명에게 대접할 팥죽 새알을 하나하나 함께 빚으며 올 한해를 돌아보고, 서로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올해로 20여 년째 해마다 명절을 맞아 알뜰장을 운영하고, 수익금으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치 담그기 및 밑반찬 만들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매년 연말이 되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함께 팥죽을 끓여먹고 액운을 쫒아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김영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은 “추운 겨울을 조금 더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팥죽을 끓였다”면서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 등 모든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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